김예진
Yaejin Kim
드러난 것들
2026 D1, 조형토, 투명유 작품별 상이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 상태를 그로테스크한 크리쳐의 형태로 표현했다. 감정은 언제나 명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낯설고 불편하며 서로 다른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힌 형태로 나타난다. 이러한 감정의 모습을 귀여움과 기괴함이 공존하는 크리쳐로 시각화하여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의 형태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크리쳐의 형태는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요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비정형적인 덩어리와 돌출된 형태를 조합하여 어딘가 기괴하고 낯선 인상을 주도록 구성하였다. 부드럽고 둥근 형태와 불규칙하게 변형된 형태가 함께 나타나도록 하여, 익숙함과 낯섦이 동시에 느껴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 감정이 가진 복합적이고 모호한 특성을 드러내고, 관람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